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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맞는 향을 찾으려고 고가의 향수도 이것저것 사서 사용해보기도 했으나 성분보고 향수를 끊었었죠.

그래도 성분이랑 향이 마음에 드는 향수가 있어 사용했지만 몇병째 계속 사용하기에는 지겹기도 해서 향수를 대신할 수 있는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이 필요했어요. 

성분이나 사용감 향기등의 이유로 바디워시 유목민이이라 평소 자주 들어가던 화해 어플에서 검색하고 비교해서 성분과 후기가 좋은 천사연구소의 아르투아를 선택했고 상품설명과 후기 비교끝에 벨벳라인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 벨벳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엄마가 장미향을 정말 좋아하시고 새로 출시된 라인이라서 선택했어요. 받자마자 향부터 맡아봤는데

첨엔 약간 연고향?이 나는 듯 하다 바로 장미향이 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급스러운 생화장미향이 나면서 "내가 진짜 장미다"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에 연고향처럼 느꼈던게 머스크향이 제게 무겁게 느껴져서 였던거같아요. 장미향이 점점 더 짙어질수록 성숙하고 우아한 여성의 향기가 나서 팔에 코를 파묻고 한참을 킁킁댔어요ㅎㅎ

하지만 매일 바르기엔 짙고 무거운 느낌이라 지금보다는 가을 겨울에 사용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좀 더 가볍고 상큼한 향을 구매하고 싶어졌어요.

감사하게도 샘플을 종류별로 보내주셔서 맡아본 결과 개인적으로 무겁고 진한향보다는 은은하고 산뜻한 향을 선호하기도 하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좀 가벼운 향을 사고싶어 은은하고 향기로운 꽃향이 산뜻하게 느껴지는 자르로 고민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확실히 향은 벨벳이 오래가가고 자르는 지속력이 벨벳보다는 짧아서 더 많이 사용할거같아 2셋트로 주문했습니다.ㅎㅎ 데일리용으로 자르쓰다가 벨벳으로 한번씩 기분전환 해야겠어요@~.~@
주말에 벨벳으로 샤워하고 자르바르고 나갔는데 벌이 계속 쫓아다녔어요ㅠ 남자친구가 저한테 좋은향기나서 따라 다니는거 같다고ㅎㅎ 꽃향기가 나서 그랬나봐요^^;; 이제 벌 있을만한곳은 가면 안되겠어요ㅋㅋ

☆ 바디워시
성분좋은건 말할것도 없고 샤워하면 부드럽고 세정력이 정말 좋아요. 바디워시 사용할때 아무리 씻어도 미끌거리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깔끔하게 마무리 되고 그렇다고 건조한 느낌도 없어요!

그런데다 향까지 마음에 쏙들어서 지금까지 이거 안사고 뭘한건가 싶을정도로 너무 좋아요!!

☆ 바디로션
무겁게 덮이는 느낌 싫어하고 끈적임 있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르투아는 발림성도 좋고 바르자마자 흡수되고 끈적임이 남지 않아요.

바르고 나서 덮고 있는 느낌이 아니라 산뜻하고 살결도 부드러워지는데 같은라인 바디워시 사용하고 로션 같이 바르면 향기가 더 짙어져서 기분이 좋아져요 ^0^